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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銀 창립 7주년, 강신숙 행장 "낡은 관행 철폐해 변화와 혁신"

수협은행 창립 7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신숙 "수협중앙회 수익센터 역할 강화+
해양수산금융분야 정체성 확립할 것"
'낡은 관행' 철폐 통한 혁신도 강조

Sh수협銀 창립 7주년, 강신숙 행장 "낡은 관행 철폐해 변화와 혁신"
Sh수협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출범 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 자리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출범 7주년 기념 떡케이크를커팅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수협은행 제공.

Sh수협銀 창립 7주년, 강신숙 행장 "낡은 관행 철폐해 변화와 혁신"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창립 7주년 기념사에서 “이제 시중은행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수협은행은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지속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수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창립 7년을 맞아 지난 1일 기념행사를 열고 '해양수산 금융분야 정체성 확립', '낡은 관행 철폐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출범 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협은행은 2016년 출범 이후 7년 만에 총 자산 70조원대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강신숙 행장은 “올해는 수협중앙회가 은행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며,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시작하는 수협은행이 새롭게 출범한지 7주년이 되는 해”라며 △수협은행 답게 △보다 새롭게 △수협은행을 넘어서 등 3가지 키워드로 수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인 수협중앙회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수산금융 분야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직 혁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아직 조직 내에 남아 있는 낡은 관행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내 철폐하고 업무 프로세스, 인사, 조직문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강 행장은 “이제 시중은행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면서 “수협은행은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지속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권성동·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서강석 송파구청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총장,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수협은행 우수고객 명예지점장, 수협 회원조합 조합장 등 정관계와 수산업계 주요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강 행장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재단과 지속적인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어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해 내부 출신 첫 여성은행장인 강신숙 행장이 취임하면서 총 자산 70조원대 견실한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은행 예수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이자 사업부문 상품 및 서비스 다양화,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 역량을 집중해 이자와 비이자 부문 고르게 성장해 10월 말 기준 사상 최대실적인 당기순이익 31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한 정책자금의 원활한 공급과 확대, 각종 공익상품 출시, 바다 환경정화활동,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 등 협동조합은행으로서의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