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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사진=연합
행정안전부는 처음으로 ‘2024년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을 대국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위촉한다고 4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기관의 책임성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그간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은 대학 교수 등 재난안전 전문가 위주로 위촉돼 왔다.
올해부터는 대형·복합재난이 빈발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재난안전 정책의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을 대국민 공모로 선정한다.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은 올해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지원동기, 적극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은 재난관리평가지표에 따른 의견을 제시하고, 특히 재난관리책임기관별 인터뷰를 통해 재난관리 이행상황 전반을 정부와 함께 점검하고 평가한다. 평가단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재난관리평가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국민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를 실시해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재난안전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도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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