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재부 방문, 김완섭 차관에 국비 증액 요청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오른쪽)이 4일 기재부를 방문, 원주 출신 김완섭 차관을 만나 국비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2024년 예산안 합의 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원주 출신 김완섭 기재부 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증액 요청 사업으로는 강원 남부권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 15억원, 지속가능한 미래모빌리티 조성을 위한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43억원 등이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인 2일을 넘기는 등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더욱 적극적으로 국회, 중앙부처 등과 소통하며 국비를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비 확보에 끝까지 집중해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세종방문의 날 운영을 통해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특히 하반기에는 광역지자체, 중앙부처, 기재부,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역대 최고 국비를 확보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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