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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충주시, 노사문화 대통령상 수상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시보 떡 근절 등

[파이낸셜뉴스] .

국토부- 충주시, 노사문화 대통령상 수상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 충북 충주시가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중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고 부산광역시, 서울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경찰청, 울산시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충청남도 천안시, 경상남도 창원시 등 5개 기관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인증패와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노조는 2013년부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과 객관성, 신뢰성 강화를 위해 내부감사에 더해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병행 회계감사를 도입했다. 항공교통 업무기관의 현장직 근무자(관제사, 정비사 등)와 함께 전문인력 운영 방안, 안전사각지대 발굴, 미래 항공교통체계 구축 등과 관련된 ‘현장 중심 정책 제안서’를 마련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 제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충북 충주시 노조는 2021년부터 공직자 조직문화 개선, 청렴 캠페인 등을 시행해 주민의 공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앞장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는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패와 함께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정부포상 개인 분야에는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한 서울 동대문구청 노동조합 조충성 위원장 등 12명(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5명)이 선정됐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과 포상은 공직사회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무원노조, 공무원직장협의회 등 공무원단체와 기관의 우수사례를 인증하고 포상하는 제도로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138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22개 시·군 공무원 노조연합회가 단체교섭을 체결해 협력적 노사문화를 구현한 ‘전라남도’와, 탄소중립 기부이어가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군과 노조가 노사관계의 사회적 책임성을 실현한 ‘전라남도 장흥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공직사회의 건전한 노사문화가 일하는 방식개선과 공무원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정책이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