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대출중개 플랫폼 ‘알다’ 인수 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
KB캐피탈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지난 29일 대출비교 플랫폼인 알다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팀윙크 인수와 관련, 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절차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승인 절차가 완료된 만큼 KB캐피탈은 연내 팀윙크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내 팀윙크의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 되면, ‘알다’는 중고차 거래 대표 플랫폼인 ‘KB차차차’에 이어 KB캐피탈의 두번째 디지털 플랫폼이 된다.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KB캐피탈은 기존 빅테크 위주로 형성되어 있었던 대출 비교 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으며, 팀윙크는 KB차차차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은행·카드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캐피탈의 강점인 금융상품 운영 노하우와 팀윙크의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종합금융플랫폼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플랫폼 기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금융시장의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팀윙크는 1금융권인 은행 외에도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P2P) 등 다양한 금융권과 제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대출비교플랫폼 최초로 신용올리기 서비스를 출시 후 대출비교, 부채관리 등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적금)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로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 업체로 선정됐다. 해당 예금(적금)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는 이달 중으 선보일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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