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CU편의점 무인점포에서 이용 가능
주류·담배 구매시 연령 확인까지 가능토록 추진
사진=국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비지에프리테일과 제휴해 CU편의점 무인점포에 KB국민인증서로 출입할 수 있는 ‘QR 인증’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로 KB스타뱅킹에 로그인한 후 휴대폰을 흔들어 불러온 QR코드를 매장 리더기에 스캔하면 누구나 CU편의점 무인점포에 입장할 수 있다.
매장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KB Pay로 결제도 가능하다. 현재 서울대의대점, 강동성심병원점 등 200여 CU편의점 무인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무인 매장으로 QR 인증 출입처를 확대하고 주류, 담배 구매 시 연령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인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인증서는 2019년 7월 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금융기관 첫 민간인증서다.
최근 이용자수 1400만명을 돌파했다. 월평균 이용 건수는 2억건을 넘었다. 현재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국민비서 등 공공·민간기관과 KB금융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480여 곳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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