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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한동훈, 비례대표 출마해 전국 선거운동 해야”

홍성·예산 출마 전망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
"與후보들 입장에선 한동훈 여러 지역 지원 바라"
與 내에서도 한동훈 전국 선거 지원 공감대
尹정부, 당 요구에 법무장관 후임 검토 중


강승규 “한동훈, 비례대표 출마해 전국 선거운동 해야”
국무회의 향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있다. 2023.12.1 hkmpooh@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출마해 전국에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 법무부 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 장관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 전 수석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 총선 출마설에 관해 “많은 국민들이 한 장관에 기대하는 바가 크고, 그 기대가 전국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들 입장에선 여러 지역 선거를 지원하는 게 좋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 지원을 하려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정당득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

강 전 수석은 한 장관이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고 보는지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에도 “주변 당협위원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다고 한다. 한 장관이 어떻게 정치를 할지, 실제로 할지는 본인의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선 한 장관이 선거대책위원장 등 어떤 형태로든 전국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당의 요구에 따라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는 개각 대상에 법무부 장관도 오를 공산이 큰 것이다. 한 장관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박성재 전 서울고등검찰청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한편 강 전 수석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4선 중진 홍문표 의원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강승규 “한동훈, 비례대표 출마해 전국 선거운동 해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회·시위 제도 개선' 관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