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기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5일 대전 배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취업을 준비 중인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취업 분위기와 고민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15년 시범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시작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단계 청년에 특화된 진로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용 대상을 졸업생 및 지역 청년까지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거점형 특화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실질적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배재대는 대전·충청권 거점 대학이다. 대덕 연구단지, 웹툰 캠퍼스 등 지역 특성에 맞춰 국고사업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 웹툰 기획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 지역 청년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취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학생들에게 저학년부터 1대 1 상담을 기반으로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고학년생에게는 취업역량을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99개에서 120개 대학으로 확대되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학도 12개에서 50개 대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들이 처한 상황과 산업수요에 맞춰 재학·구직·재직 단계별로 촘촘하게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내 청년 등을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로 양성해 지역기업에 취업시키고 지역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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