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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 명예훼손'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압수수색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직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뉴스타파 본사 앞에서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의 압수수색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신 전 위원장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김씨로부터 약 1억6500만원을 받고 지난해 3월 6일 대선을 앞두고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이들이 불법적으로 대선에 개입할 목적을 갖고 있었다고 보고 지난 9월 14일 뉴스타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