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한다.
6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이번 증자로 4143만3988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 주식수는 8286만 9691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나스닥 상장으로 올해 상당한 규모의 평가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회사는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매도 잔고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및 주가 정상화를 위해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그동안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는 무관한 무차별적인 공매도로 인해 주주분들의 많은 우려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믿고 응원해주신 주주분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올해 긍정적 임상결과를 발표한 알츠하이머 임상을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하며 뇌질환 연구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중동 등에서 SNK01 세포치료제 상업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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