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182건 접수..다양한 직업군 참여
본사와 국회입법조사처 공동주최 '2022년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시상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 이신우 국회입법조사처장 직무대리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하는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에 총18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역대 제안대회 이래 최대 규모의 참여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는 일반 국민들이 다양한 입법 및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대회로, 심사 후 우수제안자에 대해 국회의장상 등을 수상한다. 수상작을 담은 작품집은 여야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등에 배포되어 실제 입법이나 정책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주간 진행된 이번 응모에는 대학·대학원생 외에도 기자, 교사, 기업체 대표·임원, 소방서 과장, 복지관 팀장,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 참여했다.
총 접수 건수는 182건으로 최근 6년 이래 가장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교육정책 29건, 지방소멸위기 대응 42건, 규제 혁신 42건, 국민 행복 증진 69건 등이 접수됐다.
입법조사처는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시상식을 연다. 대상(1팀)은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2팀)은 상장 및 상금 각 100만원, 우수제안상(10팀)은 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받게 된다. 이 자리에는 김 의장과 박상철 입법조사처장,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매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수상작품집 발간 후 몇몇 국회의원실에서 제안자들과 정책아이디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싶다고 연락이 올 때 보람을 느낀다"며 "제안대회가 일반 국민들과 의회의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정책이 입안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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