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청장회의 첫 개최
18개 외청장 행안부 등 참석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전산망 장애 관련 후속대책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11.29. kmx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6일 외청장회의에서 현재 정부 출범 3년차를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보여줘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말했다.
방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외청장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정부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정책을 개선하고, 그 내용을 국민께 쉽게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정책 현장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 외청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처음 열리는 것으로 18개 외청장,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등이 참석했다.
방 실장은 "외청은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정책 집행 현장에서 직접 국민을 만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이라면서 "이번에 외청장 회의를 신설해서 국정 철학과 기조와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각 기관 간의 상호 이해를 넓힘으로써 전 내각이 한 팀으로서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기조 아래, 정책 결정과 집행을 유기적으로 연계 시키고, 부·처·청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선 정부 국정 과제 추진 현황 및 국정철학·기조, 현안 등을 공유하고, 외청들이 정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및 협조 필요사항 등이 논의됐다.
방 실장은 “적극적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은 특히 민생에 중점을 두고 수립·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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