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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높은 득표로 국제해사기구 A그룹 이사국 당선


中, 높은 득표로 국제해사기구 A그룹 이사국 당선
국제해사기구(IMO). 셔터스톡


중국 관영 언론 CMG는 지난 5일,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이 또다시 높은 득표로 국제해사기구(IMO) A그룹 이사국으로 당선됐다”며 “이는 글로벌 해사 거버넌스, 해운 지속가능발전 추진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국제사회가 충분히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MO 제33차 총회에서 중국이 재차 높은 득표로 A그룹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이는 1989년부터 중국의 18번째 연임이다.

국제해사기구는 해사 안전, 해양환경 보호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 제·개정과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이며, 이사회는 전반적인 운영을 주도하는 내부 기구다.
이사회는 주요 해운국인 A그룹(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20개국) 등으로 구성되는데, 2년마다 전체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된다. 이사회 내에서 논의를 주도하는 A그룹 이사국은 해운 분야에 기여도가 높은 국가로, 이사국 선거에 참여한 회원국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해사기구의 사업을 매우 중시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각 회원국과 함께 계속 국제해사기구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 해사기본틀을 지지하고 함께 항운의 고품질 발전 새 구도를 개척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