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 위치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금융(PF) 약정이 체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가 출자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PF 약정이 체결됐다. 이번 PF는 금융주선기관인 IBK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금융사가 참여했다.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주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지역건설업체 3곳이 참여해 2025년까지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 61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주관 시공사 변경, 자금 확보 등의 문제로 답보 상태에 머물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금융시장 경색,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800억원 PF에 성공,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강인선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는 “2016년 SPC 설립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해 왔지만 최근 민선8기 원주시의 굳은 의지에 힘입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무재해, 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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