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시그니처 익스트림 보타니컬 스노우 블로섬 오드퍼퓸/사진=버버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연말을 맞아 명품 브랜드들이 뷰티 제품을 줄인상하고 있다.
7일 뉴시스와 업계에 따르면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 뷰티는 이달 시그니처 라인 제품 가격을 6%가량 인상했다.
400년 역사의 명품 향수 브랜드 트루동도 클래식 라인 가격을 5~10% 올린다. 단 내년 레벨마띠에르 라인은 제외된다.
트루동은 캔들과 디퓨저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인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향수의 경우 100㎖ 기준 36만~38만원으로 인상되는데 이는 약 8~15% 가량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앞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립스틱과 향수 등 일부 뷰티 제품의 가격을 이달부터 약 10% 인상했다.
알케미스트 가든 구찌 1921 오 드 퍼퓸/사진=구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향수 라인인 알케미스트 가든 오 드 퍼퓸은 100㎖ 기준 46만5000원에서 51만2000원으로 10.1% 인상됐으며, 알케미스트 가든 센티드 워터는 150㎖ 기준 10.1% 인상되면서 32만8000원에서 36만1000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구찌의 가장 인기 있는 향수 라인인 매그놀리아의 경우 100㎖ 기준 24만3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8.6% 상향 조정됐다.
립스틱도 전 제품 1.6% 올랐는데, 기존 6만2000원에서 1000원 오른 6만3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아르마니 뷰티 쟈스민 쿠사모노 오 드 뜨왈렛 /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편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도 지난 10월 향수 라인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프리베 라인은 4~10% 인상됐는데 프리베 라인의 '레 조'는 50㎖ 기준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5.2% 인상됐으며, 100㎖ 제품은 6.7%오른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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