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변호사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덕춘(48) 변호사가 7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분노를 대신해 최선봉에 서서 치졸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라며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무너져가는 민생을 구하는 선명하고 유능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전주 서부권 교통문제 해소, 학생·어르신 무료 버스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추진 등을 공약했다.
그는 "지난 민주당 선거 때 '이상직 후보 선거법 위반'의 최대 피해자임에도 백의종군하며 소신 있게 민주당과 전주를 지켰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한국외환은행 계장과 전북일보 기자 등을 지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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