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제공) 2021.4.14/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24일 공포된 보험업법 개정에 따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원활한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산하에는 3개의 기능별 워킹그룹을 구성해 실무사항들을 추진하고, 주요 논의·결정 필요사항을 TF에 보고하게 된다. TF 회의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필요시 수시로 회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하며, 보험사는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를 공공성·보안성·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한 전송대행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행령 개정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금 청구절차, 청구양식 표준화, 정보 송수신 인증·보안방안 등 전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하여 확정하고, 구체적인 전산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는 한편, 시행령 등 하위규정에서 정할 주요사항 등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으나, 국민의 편의 제고와 의료비 경감을 목표로 적극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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