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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재료로 만든 K푸드 맛은 어떨까?

10일 2023 북극협력주간 맞아
BPEX서 퓨전음식 시식 행사

부산시가 오는 10~12일 '2023 북극협력주간'을 맞아 1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북극 음식 재료를 활용한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북극 K푸드 세션'을 개최한다.

북극협력주간은 부산에서 열리는 극지 관련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극지연구소가 주관하며 세계 북극 관련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여 정치,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부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건조한 도시로서 시민 극지강좌, 어린이 아카데미 등 극지문화교육을 비롯해 매년 청소년 극지탐험대를 파견하는 등 미래 세대에 극지에 대한 문화를 확산하고 극지 관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북극 K푸드 세션은 2023 북극협력주간 행사 중 '소통의 날' 행사로 마련됐으며 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해양미래포럼 등이 주관한다.

북극순록요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북극 식재료와 한국 전통음식을 접목한 요리 세미나, 북대서양 연어, 대구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전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북극 K푸드 세션 마무리와 함께 핑거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북극 음식문화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더욱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3 북극협력주간은 극지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극협력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