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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강릉 입암지구(80세대), 삼척 도계지구(120세대), 화천 신읍지구(50세대)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강원특별자치도청사.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릉과 삼척, 화천 등 3곳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기로 했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도 제1차 행복주택·통합 공공임대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서 전국 총 5곳 중 강릉 입암지구 80세대, 삼척 도계지구 120세대, 화천 신읍지구 50세대 등 도내에서 3곳이 선정됐다.

행복주택·통합공공임대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는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지에 대해 수요, 교통,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성을 판단하는 심의로 도내에서 신청한 3곳 모두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강원자치도는 시군과 함께 지자체 주도로 청년층 등을 위한 주거필요계층을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신규 사업대상지 발굴을 병행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을 포함해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총 19곳 1702세대 건립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지도 사업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은 영월 덕포지구(102세대), 홍천 북방지구(80세대), 태백 황지지구(100세대), 정선 남면지구(70세대)며 이번 선정된 사업대상지를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신규 사업을 선정해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