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오타니 행선지 '캐나다 국기 업로드'
“토론토, 오타니 영입 최종 후보 1순위”
토론토 담당 키건 매드슨 “토론토가 이적 성사시킬 최종 후보”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하면 6억불 이상 예상도
최종 발표까지는 확신 불가.. 만약 토론토행이라면 역대급 충격
오타니가 정말 토론토를 향하는건가. 정말 캐나다가 오타니를 품은 건가. 공식 보도자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 언론의 정황은 모두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향하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줄을 이으면서 캐나다 전역이 숨죽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미스터 베이스볼' 오타니 쇼헤이가 정말 토론토를 향하는건가. 정말 캐나다가 오타니를 품은 건가.
공식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예상은 예상일 뿐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언론의 정황은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보도들이 줄을 이으면서 많은 일본과 캐나다의 팬들이 숨죽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트위터에 “오타니 쇼헤이의 결정이 임박했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블루제이스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을 위한 최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의 가장 최근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멘트를 생략하고 캐나다 국기 한 장 만을 트위터에 올렸다. 즉,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다는 말이다.
많은 유력 언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토론토와 다저스로 좁혀졌다고 밝혀왔다 (사진 = 연합뉴스)
물론, 해당 보도가 오피셜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확신에 차서 보도한다는 것 자체가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쪽으로 좀 더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는 심증 정도는 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는 막판에 LA 다저스와 토론토의 2파전 양상을 띄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TV 프로그램 MLB네트워크 채널에서 어떤 전문가는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해서 토론토행 60%, 다저스행 30%를 지목하며 토론토가 가장 앞서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나머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캐나다 지역지인 ‘토론토 선’은 ”슈나이더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관해 함구했지만,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그밖에도 많은 보도들이 오타니와 토론토가 연결돼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나머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지역지인 ‘토론토 선’은 ”구단 관계자들은 오타니에 관해 함구했지만,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만약, 토론토가 오타니 하이재킹에 성공한다면 오타니의 몸값은 5억불이 아닌 6억불을 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에는 올 시즌 4선발로 맹활약한 일본인 기쿠치 유세이가 있다.
[토론토=AP/뉴시스] 류현진이 지난 4년간 몸담았던 구단이기도 하다
여기에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와 토론토가 큰 교감이 있음에 쐐기를 박았다. 키건 매더슨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해당 언론들의 말대로 토론토가 오타니 하이재킹에 성공했다면, 오타니의 몸값은 5억불이 아닌 6억불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미 스포츠 스타 중에서 6억불을 받은 선수는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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