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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옵틱스, 도레이인터내셔날 유통망으로 해외 진출

'O.S.L'의 글로벌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솔라옵틱스, 도레이인터내셔날 유통망으로 해외 진출
솔라옵틱스 배석만 회장(왼쪽)이 요시히로 쿠니마사 도레이인터내셔날코리아(TIK) 지사장 겸 도레이 정보 전자 분야 소재 부문 총괄이사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소재 솔라옵틱스 본사에서 O.S.L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솔라옵틱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솔라옵틱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측면발광 광섬유(O.S.L)'를 일본 도레이인터내셔날의 유통망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솔라옵틱스는 이를위해 도레이인터내셔날과 O.S.L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8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배석만 솔라옵틱스 회장은 협약식에서 "도레이인터내셔날이 전 세계 시장에 30여년 이상 광섬유를 공급하며 해당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소재 산업 분야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기 위해 긴밀히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솔라옵틱스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으로의 O.S.L 판매 권한을 도레이인터내셔날에게 부여하고, 도레이인터내셔날은 솔라옵틱스와 함께 O.S.L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도레이인터내셔날은 내년 3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조명 전시회인 '2024 라이팅페어' 내 전시 부스에서 초청 바이어 및 LED 분야 관계자에게 O.S.L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기로 했으며, 솔라옵틱스는 자동차 엠비언트 라이트, 도로교통 및 안전표지판, 선박, 스마트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O.S.L을 개발, 도레이인터내셔날에 우선 납품하기로 했다.

한편, O.S.L은 빛을 분배하는 기술(LDT)을 활용한 측면발광 광섬유 브랜드로, 기존 측면발광 광섬유와 달리 O.S.L은 광원의 빛 손실율을 10% 이하까지 줄여, 6w의 전력으로 약 50m까지 균일한 밝기를 유지할 수 있고, 광원을 레이저로 활용하면 100m까지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