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경찰청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이달 12일을 기점으로 도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133명을 배치해 선거범죄를 단속한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각별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 선관위와 정당 누리집 해킹, 디도스 공격 같은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라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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