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국세청장, 4년만에 대면회의
김창기 청장, 중기세정지원방안 소개
김창기 국세청장(왼쪽)이 중국 베이징에서 후징린 중국 국가세무총국장과 만나 4년만에 대면회의를 가졌다. 연합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중국의 국세청장이 4년만에 만나 이중과세 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후징린 중국 국가세무총국장과 만나 세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국세청장의 대면회의는 4년만이다.
양국 과세당국 수장은 투자·교역 확대를 위해 납세자의 이중과세 부담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 간 상호합의 제도 운용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청장은 최근 홈택스 개편 등 디지털 혁신 사례와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중소기업을 위한 세정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회의에 앞서 김 청장은 중국 진출기업 세정간담회를 열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세무 애로 등을 청취하고 중국 국세청에 우리 기업과 교민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당부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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