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세계신기록
김동빈 선수에 전달
지난 12일 진행된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휠체어 전달식에서 김동빈 선수(가운데)를 비롯한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2일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Move with 스카이라이프'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스카이라이프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안테나 및 수신기 등 폐방송장비 판매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한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수혜자 중 장애인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빈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선수는 뇌병변 장애가 있어 독립적 보행이 불가능해 휠체어 이용이 필수적이다. 평소 훈련과 수영대회 참가 등으로 잦은 이동이 필요한데, 오래된 휠체어로 불편을 겪던 중 'Move with 스카이라이프'에 지원해 선정됐다. 김 선수는 지난달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50m(S2)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휠체어가 필요한 취약계층 장애인 및 희귀병 환자 33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한다. 2021년부터 3년 간 총 129명에게 5억원 규모의 새로운 휠체어가 전달됐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올해까지 3년 동안 진행한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사업으로 휠체어가 필수적인 장애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원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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