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청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13일 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과 관련해 황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과·제빵 제조인력을 관리하는 SPC그룹 계열사이며, 황 대표는 PB파트너즈 대표를 지냈다.
황 대표는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PB파트너즈 노조는 지난해 5월 회사 임직원들이 제빵사들에게 민주노총 노조를 탈퇴하고 한국노총 노조에 가입하라고 종용했다며 사측을 고용노동부에 부당 노동행위로 신고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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