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18~23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3층에 위치한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18~23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3층에 위치한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 상담은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신청을 통해 선정되며 13일 오후 6시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상담은 지난 8일 배부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통해 이뤄지며, 학생 개별 맞춤형 진학 상담으로 학생들의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광주진학부장협의회, 광주진로진학지원단,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교사 70여명으로 상담교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다년간 광주 교육 현장에서 진로·진학지도를 해온 전문 교사들로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시 지원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난도가 높았던 수능으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광주지역 고등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정시 상담과 함께 시교육청은 정시모집 지원을 앞두고 있는 학생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난도가 높았던 지난해에 비해 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시모집 시 수능 최저 기준으로 많이 사용되는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7.83%에서 4.71%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증가해 졸업생 역대 최대 수능 응시와 더불어 정시모집에서 큰 혼란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번 집중 상담 주간 운영 이외에도 오는 14일 오후 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수험생들의 정시모집 대입 지원을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14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정시모집 지원 대비 대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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