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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0일 개최

국토위,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국토부 관료·LH 사장 출신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0일 개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원희룡 장관 후임자로 박 후보자를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박 후보자에 대해 "국민 주거 안정, 촘촘한 주거 복지, 빠르고 편리한 교통 혁신, 국토 공간의 효율적 성장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 등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당면한 민생 현안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정통 관료 출신인 박 후보자는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국토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전문건설협회 산하 건설정책연구원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후반기인 2016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냈다.

청문보고서는 21일 오전채택할될 예정이다.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명박 정부 당시 권도엽 장관 이후 11년여 만에 국토부 관료 출신 장관이 탄생한다.

청문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개혁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나올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