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교육청과 중앙대학교가 전통문화 예술교육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과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중앙대학교가 전통문화예술교육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경기 전통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임태희 교육감과 중앙대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홍정표 융합국장, 이형환 다빈치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 전통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 ▲경기 공유학교 연계 전통문화예술교육 강좌 개설 및 운영 ▲예술자원 인력풀 구축 및 지원 ▲정책연구 전문가 협력 ▲전통예술교육 정책 간담회·포럼 공동 개최 등 학생의 전통문화예술 역량 함양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세계화 시대에 외국과 협업할 때 우리의 고유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창의력과 문화예술 감성이 뛰어나다”라며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세계 무대에서 일할 때, 우리 것도 잘하면서 세계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중앙대학교는 종합 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큰 예술대학을 보유하고 있고 전통예술 국악 분야가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 단위로 설치됐다"라며 "중앙대의 전통 예술교육 노하우를 경기도교육청과 협업하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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