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요 성과 및 2024년 계획 공유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광양항 이용 'Top10 선사'를 13일 서울 로얄호텔으로 초청해 '2023년 Y.E.S. Day(YGPA Excellent Service DAY) 고객감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광양항 이용 'Top10 선사'를 13일 서울 로얄호텔으로 초청해 '2023년 Y.E.S. Day(YGPA Excellent Service DAY) 고객감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고객 최우선' 경영 방침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Top10 컨테이너 선사' 대상 고객감사설명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한 이번 'Y.E.S. DAY 고객감사설명회'는 국적·외국적 주요 선사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임원진 감사 인사말, 여수광양항 홍보영상 시청, 항만 발전을 위한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양항 발전을 위한 의견청취 시간에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계획과 광양항 3-2단계 완전자동화 터미널 구축·운영 등 주요 개발 사업 관련 선사들의 많은 관심으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 지역 화물 선적 증대, 기항 항로 및 항차 증대, 내륙운송사 육상 운임 경쟁력 확보 방안 및 광양항 이용 불편사항 관련 토론 등 여수광양항 전반에 대한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공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공사는 올해 Top20 물류기업 및 Top10 선사 대상 'Y.E.S. DAY 고객감사설명회'를 2회 개최하고, 5월과 11월 두 차례 광양 사옥에서 국회의원, 지자체, 선사, 터미널 운영사, 유관 업체 및 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항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기울여 왔다.
이 밖에도 CEO가 앞장서서 발로 뛰는 마케팅 및 글로벌 선화주 대상 해외 마케팅을 연중 실시한 결과, 최근 2년간 유럽 지중해, 중남미 원양서비스를 포함한 총 16개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유치하고, 11월에는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IAPH(국제항만협회)가 선정한 최우수 항만에 환경과 안전 2개 부문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은 'Y.E.S. DAY 고객감사설명회'에 참석해 준 광양항 Top10 선사 임원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여수광양항의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을 실현하기 위해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스마트 완전자동화 터미널 개발 등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규 항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이차전지 등 지역의 수출입 물류서비스가 보다 경쟁력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광양항은 지난 10월 기준 총 물동량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2억2800만t을 처리하며 국내 주요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물동량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100만대를 초과할 전망이며, 컨테이너 물동량도 신규 항로 유치 노력에 힘입어 6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세로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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