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올해 하반기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사업 특별교부세 20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올해 전북도가 확보한 특교세는 578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311억원보다 86% 대폭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원활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도는 행정안전부에 특교세 추가 배정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행안부는 잼버리 실패로 침울한 지역 분위기를 해소하고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전북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시설개선, 문학 예술인회관 건립, 농업인회관 리모델링 등에 쓰인다.
또 전주·정읍천 등 하천 출입구 차단시설 설치, 노후도로 구조물 교체, 지방도 시설 정비 등 안전 분야에도 투입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특교세 확보는 행안부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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