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4개 지하도상가 화장실에 사물인터넷(loT) 비상벨 시스템이 구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광복·남포·국제·부산역 등 4개 지하도상가 화장실 18곳에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loT비상벨 시스템은 화장실에 무선 호출벨이 설치되고, 세면대 옆에 양방향 비상벨을 둬 비상시 클릭 한번으로 경찰 상황실에 즉각 신고가 가능해졌다.
공단은 기존에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자체점검을 해왔으나 몰래카메라 점검 외에 별도의 범죄예방 설비가 미비했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먼저 부산역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 1곳에 음성인식센서를 추가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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