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CI
[파이낸셜뉴스] 베셀이 이달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셀은 지난 12일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4945.8% 청약률을 달성했다. 총 1337만919주 모집에 대해 6억4185만1981주가 초과 청약됐다. 누계 청약 주식 수는 6억5522만2900주에 이르렀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2024년 1월 2일이며 베셀은 이번 자금조달 성공에 따라 회사 체질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를 믿고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본격화를 통한 향후 실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셀은 2013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인라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어 중국 메이저 8개 패널업체, 24여개 공장에 설비를 공급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BOE에 OLED 장비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이 장비는 글래스 표면상 부착돼 있는 유·무기물 파티클(Particle)을 제거해 불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USC, UV 클리너 장비와 글래스 건조 효과가 향상된 오븐 장비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2032년 2596억7000만달러(약 342조7640억원)에 달한다”며 “최근 BOE가 약 11조원 규모의 8.6세대 OLED 투자를 발표함에 따라 당사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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