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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에 전문 브로커 개입 정황

외부 심사위원에게 입시생 과외 알선
금전거래 수사 중으로 알려져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에 전문 브로커 개입 정황
사진은 2021년 3월2일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음대 입시 비리 의혹' 사건에 브로커가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문 브로커가 있던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해당 브로커는 대학교수들인 외부 심사위원들에게 입시생들의 과외를 알선해 줬다.
경찰은 외부 심사위원과 브로커 간의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음대 입시의 외부 심사위원들은 자신이 과외로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와 음대 사무실, 입시비리 연루 혐의를 받는 교수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