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수출 현장 밀착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충남 아산시에 새롭게 설치한 ‘수출중기센터’의 첫 ‘무역보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중기센터에서는 수출 관련 산업 비중이 높은 중부지역 기업의 무역보험 이해도와 이용저변 확대를 위한 △무역보험 아카데미 △수출 컨설팅 △외환 포럼 등 실무 관련 소통 및 교육이 진행된다.
무역보험 아카데미는 수출입 실무를 비롯해 해외채권관리 및 수출보험 활용 방안, 무역사기 방지 교육 등 수출현장에 유용한 교육을 제공하는 무보의 온·오프라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
무보 측은 기존 서울 본사에서 열리던 무역보험 아카데미가 중부 거점 천안ㆍ아산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새롭게 도입된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실무활용 요령 등 수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출시된 ‘K-SIGHT’는 수출보험 운영으로 축적된 480만개 해외 바이어 신용정보로부터 제도 추천, 보험료 예상, 우대 혜택 등 무역보험 큐레이션을 비롯해 거래 위험지수, 바이어 위험도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에 대한 효과적인 실무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변동폭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환변동보험 활용 방안과 수출보험 제도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한 활용사례 위주 강의도 이어졌다.
무보는 지역 산업 발전 지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운영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무보는 수출중기센터를 통해 수출보험ㆍ보증 업무 상담 등의 실무를 수행하는 영업점과 함께 수출산업 비중이 높은 중부지역 수출기업의 실무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무역보험 활용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초보기업에 무역금융, 수출입 실무, 법무, 회계·세무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함께하는 ‘Trade-Sure 컨설팅’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수출기업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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