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SB네이션, 고우석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
“야마모토가 1순위, 투수진 얇아진 양키스에 고우석 매력적”
“고우석 직구 60%가 넘는 땅볼 비율 매력적인 무기”
“카디널스와 연결돼 있지만 보스턴 가능성도 있다, 양키스 빨리 잡아야”
“지출 준비 완료.. 장기보다 단기 계약 가능성 높아”
아들 아빠가 된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고우석의 새로운 예상 행선지가 떴다. 바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노리고 있는 미국의 명문 뉴욕양키스다. 무엇보다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기사가 게재된 적이 없어서 더욱 해당 기사가 흥미를 끈다.
SB네이션의 노아 가르시아는 양키스의 잠재적인 자유계약 선수로서 고우석을 꼽으며 고우석이 양키스에 어울린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매체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그는 아마도 양키스의 최우선 해외 영입 대상일 것이다. 후안 소토 트레이드 이후 투수진이 갑자기 얇아진 양키스는 2023년처럼 불펜에 크게 의존해야 할 모른다. 올 시즌 양키스의 불펜은 제 몫을 해냈지만, 후반기에는 그 효율성이 떨어졌다”라면서 말을 시작했다.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과 나눔팀의 경기, 9회초 나눔팀 키움 이정후가 투수코치로 마운드에 올라 LG 고우석의 투구를 지켜본 후 대화하고 있다. 2023.7.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수원=뉴시스] 권창회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8회 말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11.10. kch0523@newsis.com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최근 KBO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져 왔다. 고우석의 포스팅이다. 고우석은 올해 25세인 KBO리그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다. 그는 경기 후반에 꾸준히 세이브를 기록해왔고, 실제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지난 5시즌 동안 트윈스의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의 묵직한 직구는 60%가 넘는 땅볼 비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은 트윈스에서 1.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닝당 5.6개의 안타를 허용한 시즌은 최고였다. 2023년에는 평균자책점이 약간 상승했지만, 9이닝당 탈삼진이 12.1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17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한 고우석은 KBO에서 7년차 베테랑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우석은 12월 4일 포스팅을 통해 공식적으로 협상에 응할 수 있게 되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구단은 고우석 영입하기 위해 서둘러야 할 것이다. 고우석이 카디널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아직 여러 AL 팀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한 팀은 최근 국제 선수인 요시다 마사타카를 영입해 올 한 해 동안 탄탄한 성적을 거둔 레드삭스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쿄=AP/뉴시스] 설마 양키스에서 야마모토와 고우석이 한솥밥?
해당 매체는 “30.2%의 삼진 비율과 10%의 볼넷 비율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양키스의 구원투수 육성 철학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맷 블레이크 투수 코치가 이런 재능 있는 선수의 생산성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고우석의 무기고는 날카로운 구종으로 이미 가득 차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로서 위급한 순간에 등판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70이닝을 넘긴 시즌이 단 한 시즌뿐이기 때문에 그 이상은 불확실하다. 야마모토는 당연히 1순위 후보다. 하지만 고우석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구원투수인 그는 구단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짧은 쪽에 사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할 슈타인브레너는 돈을 쓸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구원투수는 20달러짜리 지폐와 같아서 충분히 확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고우석은 미국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혀 예상보다 미국 구단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