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장지동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소 이산화탄소(CO2) 방출 장치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쯤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9시39분부터 8호선 상·하행선 열차 무정차 통과를 시작해 10시28분 운행을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승강기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화재 상황은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2.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전기실에서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하며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서울 송파구 복정역 8호선 지하 2층 전기실 차수벽 공사 중 가스소화설비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돼 이산화탄소 분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84명, 장비 24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10시 38분 상황은 종료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사고로 오전 9시 30분부터 8호선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후 10시 26분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소방과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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