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 이화시장 일원...미래모빌리티분야 R&D센터·복합상업공간·공동주택 등 조성
국토교통부 공모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충남 천안 성환 혁신지구’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올 하반기 도시재생 사업 후보지로 ‘성환 혁신지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5년간 국비 250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통합 심의 등 행정 지원 및 건축규제 완화 등도 가능하다.
성환 혁신지구는 실현가능성·타당성 등 국토부의 자문을 받아 계획을 보완한 뒤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중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것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성환 혁신지구 사업은 이화시장 터에 5년간 2900여억 원을 투입, 산단 입주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R&D)센터와 기존 상업기능을 전면 재구조화한 복합상업공간, 근로자 연계형 공동주택,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공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한다.
천안시는 이번 도시재생 후보지 선정으로 미래모빌리티 중심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관련 산업군 R&D 지원 혁신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성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은 종축장 부지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선정에 이어 북부 생활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쾌거"라며 "전문가와 국토부 자문과 사업계획 보완을 통해 내년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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