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1일 개인입장객700명에서1,050명까지 회차당50명씩 늘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전시관.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2024년 1월 1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관람객 입장 허용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개인입장객은 회차별로 100명까지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50명씩 늘어나 150명까지 입장할 수 있게 된다.
1일 7회차까지 운영되므로 하루 개인입장객이 총 350명이 늘어나는 셈이다.
시는 3월까지 시범운영 후 주차 및 관람동선 등 문제점을 파악, 보완해 4월부터는 개인입장객을 현재보다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애기봉은 군사지역에 소재해 군에 의해 1일 총 관람객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시는 관할 부대인 해병2사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 급증에 따른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1일 총 입장인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애기봉은 2021년 10월 개장후 지금까지 누적방문객이 20여만명에 이르러 김포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 종식 이후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월 전년 동월대비 150% 가까이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2월초 애기봉 조강전망대에 북한지역의 생생한 모습과 DMZ의 생태자원을 스마트 기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XR망원경과 AR동물원 등 새로운 콘텐츠인 ‘DMZ전망대 스마트 체험존’을 조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허용인원 확대로 방문객들이 한층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애기봉이 경기도의 대표 안보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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