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는 지난 14일 나주 본사 위기관리상황실에서 김홍연 사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2023년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비태세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력·원자력·양수 등 발·송전 설비의 동결·동파 취약시설 집중점검과 화재 위험 예방활동 등 선제적 예방점검과 더불어 불시 고장정지시 비상대응을 위한 발전원별 긴급복구 및 비상근무 체계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전력피크 기간 현장 점검조 상시 운영, 대용량 발전설비 주요 기기 정밀점검 시행, 송전선로 방호장치 점검 및 고장예방 특별기간 운영 등 예방점검 체계를 강화해 겨울철 취약설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한전KPS는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65개 사업장에서 756명의 직원이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상시 근무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예기치 못한 발·송전 설비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사전 상황별 비상대응 모의훈련 시행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력 설비 정비 전문공기업으로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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