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테크노파크서 하남·진곡·평동산단 소재 중소기업 대상
광주광역시<사진>가 오는 1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하남산단, 진곡산단, 평동1·2차 및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제도 설명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원제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이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산업단지, 공업지역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내 기업에는 연구개발(R&D)·사업화 지원, 판로 지원 등 특별지원지역 전용사업 외에도 긴급경영안정자금·기술보증기금 보증 등 자금 지원 우대, 생산물품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가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원제도의 사업 내용, 자격 요건,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수요자인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광주시의 지방세 지원제도를 비롯해 △특별지원지역 전용사업(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부자금 지원 사업, 비연구개발(R&D) 지원 사업(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위기지원센터 지원 사업(광주테크노파크) △국세감면제도(광주지방국세청) △고용지원 사업(광주지방노동청) 등 지원 사업 분야별 전문가의 설명이 이뤄진다.
앞서 광주시는 대유위니아그룹 5개 계열사(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대유플러스, ㈜위니아, 위니아에이드)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이 모여 있는 하남, 진곡, 평동1·2차, 평동3차 등 4개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지난 10월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신청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11월 21일 신청지역이 모두 중기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내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 정보를 얻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대유위니아그룹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법원의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지역의 위기 극복 역량을 결집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기금 만기 연장·상환 유예, 신규 정책 자금 및 보증공급 등 금융 지원과 세제 지원 등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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