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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달서병 예비후보 개소식에 2000여명 북새통

윤재옥 국민의 힘 당대표 권한대행, 축하 영상 메시지
대구 정치혁신과 달서구 발전 기치

권영진 달서병 예비후보 개소식에 2000여명 북새통
권영진 달서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조해녕, 김범일 전 대구시장 등 2000여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 두 번의 대구시장 업적, 달서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합니다!"
내년 4월 10일 총선에 달서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권영진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대구시장)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달서구 달구벌대로 1734, 3층)를 개소하고 본격 총선 레이스에 올랐다.

△대구 정치혁신 과 △달서구 발전을 위한 힘해 출발을 알린 개소식에는 조해녕·김범일 전 대구시장, 김상훈·김승수 국회의원, 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 회장 등 2000여명의 지역주민과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층 행사장에는 자리가 부족해 4층까지 인파가 북새통을 이루는 등 권 예비후보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이 뜨거웠다.권 예비후보는 "△지방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 △보수정치 혁신을 통해 TK 정치의 자존심을 복원하겠다 △정치를 통해 못다한 대구혁신을 완수하겠다"면서 "대구의 새로운 중심인 달서병에 △신청사의 조기 완성과 △두류 관광특구 조성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 건설을 통해 달서병 지역을 대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권영진 달서병 예비후보 개소식에 2000여명 북새통
김범일 전 대구시장이 권영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 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축하 영상으로 힘을 모았다. "시장 시절 달서구 발전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는 그는 "두 번의 시장 시절 이뤄놓은 업적만큼 달서구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조 전 시장은 "권 전 시장은 맑고 깨끗하고 거짓을 모른다"면서 "나라를 구하고 정치를 바르게 하고자 하는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앞날에 축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시장 역시 "원래 전임자를 밟고 일어서는 게 정치인데, 후임 시장인 권 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면서 "통이 크고 바른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왔다"라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의 달서구 3대 공약을 잘 수행해 달라는 달서구민의 염원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 눈길을 끌었다.

한편 권 예비후보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청구고등학교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북한 핵 문제 등 통일 관련 연구로 정치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직장으로 통일부 정책보좌관으로 입사해 6년 7개월 동안 통일방안 수립과 남북 교류 협력에 관한 법 제도를 만드는 일을 했다.

정치에 투신한 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보좌역, 미래연대 공동대표, 서울시 정무부시장, 제18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늘 변화와 혁신의 선두에 섰다.

그는 과거 보수정치의 미래를 생각하며 미래연대를 이끌어 소장개혁그룹을 만들었고 18대 국회에서 민본21 간사로 초선 개혁모임을 주도했다.

대구시장에 당선된 후 △산업구조혁신 △공간구조혁신 △시정혁신이라는 3대 혁신을 추진, 대구의 산업구조를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로봇 등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변모시켰다.

K-2 공항 이전과 신공항 건설,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마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