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이룬다' 출판기념회 개최, 2000여명 참석
김준혁 한신대 교수 출판기념회. 김준혁 교수측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정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전날인 17일 '아름다움이 이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신간에는 광교신도시와 영통지구 건립의 생생한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안민석, 김영진, 김승원, 임종성, 양정숙, 이규민 등 전·현직 국회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주요당직자와 이재준 수원시장 및 수원시 주요 당직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송인 박시영, 김용민 등과 시각장애인 김대현TV, 청각장애인 종신TV 등 유투버들도 참석했으며, 영통시민뮤지컬단, 광교1동 기타동아리 등 지역 주민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정(영통·매탄·광교지역) 출마를 예고했다.
김 교수는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가 아닌 지역 주민을 가장 먼저 챙기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며 "도시의 아름다움와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시민 속에서 직접 발로 뛰며 땀 흘리는 모습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 모임인'‘더새로 포럼' 공동대표이기도 한 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 더불어민주당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대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문화유산콘텐츠발전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저서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정책제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수원에서 초중고(파장초-수성중-수성고)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3년 수원시의 화성행궁 복원·콘텐츠 개발 전문가로 임용된 것을 시작으로, 영통 청명단오제를 복원하고 광교신도시의 조성 콘셉트를 제시하는 등 수원시를 아름다운 지속가능한 도시마을공동체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