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용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18일 용인경전철이 신호 장애로 운행이 중단, 2시간여만인 오전 10시 44분 정상화됐다.
경기 용인시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용인경전철에 발생한 장애를 모두 복구해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전 7시 57분 기흥∼삼가역 구간에서 신호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다른 구간의 열차 역시 운행이 불가능해 지면서 전 역사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승객들이 추위 속에 하차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역간에 정차한 열차 10대는 용인경전철 직원이 긴급히 출동해 수동으로 운전, 인근 역으로 옮겼다.
용인경전철 측은 오전 9시 20분 역간 정차 열차에 대한 이송 조치까지 마무리하고, 전 역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상태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선로 전환기에 합선이 발생해 신호 시스템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