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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에서 한국투자증권 IRP 계좌 개설한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와 IRP 계좌개설 서비스 제휴
IRP로 연간 9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공제..절세효과

“카뱅에서 한국투자증권 IRP 계좌 개설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 제휴를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 앱 ‘IRP 비교 페이지’에서 IRP 혜택을 확인한 뒤, 연계된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 웹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형태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IRP 혜택 확인부터 계좌 개설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연간 9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운용수익 과세 이연 및 퇴직소득세 절세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과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 사 앱과 연계하여 손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채권과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가입자부담금, ISA 만기자금, 퇴직금을 간편하게 납입해 퇴직연금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9일까지 카카오뱅크 서비스 제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와 연동된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 웹 서비스에서 IRP 계좌를 개설한 후, 납입한도를 설정하거나 퇴직금을 입금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