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크리스마스 마켓 /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명소는 잠실 롯데월드몰 등 강남 일대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25일 이틀간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장소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스타필드 코엑스몰, 반포쇼핑타운, 더현대 서울 순으로 인기였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1·2위가 동일하게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 잠실점이었다. 10대와 20대는 더현대 서울이 3위를 차지했으며 30대와 40대는 타임스퀘어였다.
지역 기준으로는 강남역 주변의 서초구 서초동과 강남구 역삼동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홍대와 '송리단길'이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송파구 신천동이 인기였다. 10대의 경우 학원가가 위치한 대치동이 3위였다.
30대는 송파구 신천동, 서초구 서초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는 서초구 서초동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평소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 붐비는 지역 순위를 보면 남산동(1위), 회현동(2위), 소공동(5위), 예장동(7위), 명동(8위), 충무로(10위) 등이었다. 명동, 시청, 남대문시장 등 서울 중심지역이 평소보다 유난히 사람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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