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 지스산(積石山)현에서 발새한 규모 6.2의 강진의 진앙지 .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 간쑤성에서 지진이 발생해 111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8일 자정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9일 오전 6시 현재 간쑤성에서 100명 청해성에서 86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지진대망은 지난 18일 오후 11시59분(현지시간)쯤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 북위 35.7도, 동경 102.79도 지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와 주변 지역의 주택과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크게 손상됐으며 간쑤성 당국 등이 현지에서 부상자 구조와 기반 시설 긴급 복구 등 구호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근 칭하성에도 피해를 입고,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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