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 조문 행사에 참석, 살렘 쿠웨이트 외교장관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3.12.1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엄수된 고(故)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 조문행사에 참석했다. 나와프 국왕의 뒤을 이은 미샬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신임 국왕에게 한-쿠웨이트 관계 발전 의지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을 위시한 우리 정부 조문단은 미샬 국왕을 만나 나와프 국왕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과 윤석열 대통령의 양국관계 발전 의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박 장관을 통해 미샬 국왕에게 “신임 국와의 리더십 아래 한-쿠웨이트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켜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미샬 국왕은 이에 “한국과의 관계에 큰 관심을 가졌던 나와프 국왕의 뜻을 이어받아 양국관계가 더 견고하게 발전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도 쿠웨이트 정부의 감사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살렘 알 사바 쿠웨이트 외교장관도 만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내년 한-쿠웨이트 수교 45주년을 맞아 주택·보건·식량·방산 등 분야로도 계속 협력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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