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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대환대출 초읽기...20대 평균 금리 '5.09%' 가장 높아

핀크, 마이데이터 주담대 이용자 데이터 공개

주담대 대환대출 초읽기...20대 평균 금리 '5.09%' 가장 높아
핀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사 중 한 곳인 핀크가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자사 마이데이터 40만 이용자의 주택담보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핀크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주담대 차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주담대 보유 개수는 1.22개, 평균금리는 4.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3.39%) 대비 1%포인트(p)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그 다음으로 30대(25%), 50대(20%), 60대 이상(6%), 20대(3%)가 뒤를 이었다. 평균 금리는 20대가 5.0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4.66%)대 이상, 50대(4.38%), 30대(4.22%), 40대(4.15%) 순이었다.

업권별 주담대 비중은 은행이 8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으로 상호금융기관(12%), 기타(5%), 저축은행(1%)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평균 주담대 원금은 1억4400만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억6100만원으로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40대(1억6000만원), 50대(1억5400만원), 20대(1억2500만원), 60대 이상(1억2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원금 대비 잔액으로 살펴본 평균 원금 상환율은 15%를 기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20%), 40대(16%), 30대(11%), 20대(8%)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준 핀크 조현준 대표는 “금리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실제로 핀크 마이데이터 이용자 평균 주담대 금리가 최근 5대은행 주담대 최저 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주담대 플랫폼이 출시되면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