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교통∙해외결제 서비스 사용 가능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4% 적립 혜택까지
카카오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와 체크카드의 장점을 연결한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페이머니체크카드’를 19일 출시했다.
‘페이머니체크카드’는 카카오페이머니와 연동된 체크카드로, 카카오페이머니 이용의 편리성을 제공하며 체크카드의 다채로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춘식이가 각각 그려진 ‘카카오페이 신한 라이언 체크카드’, ‘카카오페이 신한 춘식이 체크카드’ 2종으로 구성됐다.
‘페이머니체크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카카오페이머니와 연동된 체크카드로 인터넷은행부터 최근 고금리 파킹통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축은행 계좌까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결제 계좌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다. ‘페이머니체크카드’의 이용 금액은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에서 우선적으로 출금되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금융사 계좌에서 자동 충전되어 결제된다.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주계좌에 잔액이 부족하다면 신한카드에 등록한 은행 계좌에서 최종 출금된다.
결제 계좌 변경도 자유롭다. ‘페이머니체크카드’는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주계좌를 변경하면 되기 때문에 시중은행부터 인터넷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계좌까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또 기존 체크카드는 일부 은행의 경우 점검 시간에 사용이 제한됐지만, ‘페이머니체크카드’는 미리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 두었다면 은행 점검 시간에도 사용 가능하다. 후불교통과 해외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혜택도 다양하다. 전월 30만 원 이상 카드를 이용하면 한 달 동안 최대 카카오페이포인트 1만6000P 적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에 ‘페이머니체크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하면 최대 4%의 카카오페이포인트가 월 1만P까지 적립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신한 라이언 체크카드’는 커피전문점 업종과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카카오페이 신한 춘식이 체크카드’는 4대 편의점과 통신요금 자동이체 금액의 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최대 6,000P까지 쌓을 수 있다.
추가로 전월 이용 금액 상관 없이 ‘페이머니체크카드’로 온·오프라인 해외결제에 사용한다면 이용 금액의 1%를 최대 월 1만P까지 적립할 수 있다. 연회비도 무료다.
카카오페이는 “인터넷은행, 저축은행, 증권계좌 등 전 금융권 계좌와 연결이 가능하다는 카카오페이의 ‘초연결성’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기존 체크카드의 단점인 은행선택의 제약이란 불편함을 해소하고 선불카드의 단점인 한정적인 혜택제공, 후불교통 이용불가 등 불편함을 보완한 ‘페이머니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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