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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광주경영자총협회,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 '맞손'

업무협약 맺고 채용 연계 현장실습, 직장인 재교육, 광주대 유휴부지 활성화 등 산학협력키로

광주대-광주경영자총협회,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 '맞손'
김동진 광주대 총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일곱 번째)이 지난 18일 광주대 행정관 6층 교육혁신지원실에서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와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광주대에 따르면 전날 대학 행정관 6층 교육혁신지원실에서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호원·해피니스C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무형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채용연계 인턴십 및 현장실습, 청년 일드림사업 등 학생 실무교육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대 유휴 부지 활성화 사업과 글로컬 대학 연계 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풍부한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직장인 재교육 등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광주지역은 제조 기반 산업인 만큼 내년에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산업 인력 양성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모교인 광주대는 광주·전남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지역 대표 명문사학"이라며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지역 좋은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